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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밤 (기욤 뮈소) - 술술 읽히는 또 하나의 스릴러

나는 미야베 미유키의 광팬이다. 날카롭고 또 따뜻한 그녀의 시선이 너무 좋다. 글의 흡입력은 말할것도 없고. 현대물은 물론 시대물까지도 다 읽어버렸다. 며칠전에도 예전에 사다 놓은 하루살이 (총2권)를 찬찬히 음미하며 감탄했다. 


그로인한 한가지 단점은 미야베 미유키 이외의 작가들에 대해 흥미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다른 멋진 스릴러 소설을 쓰는 작가들도 많은데 조금 성에 안차면 포기하고, 끝까지 다 본다해도 역시 미미여사가 최고군 이렇게 멋대로 결론지어 버린다. 


이러한 와중에 읽어 본 기욤 뮈소의 "아가씨와 밤"은 최근에 읽었던 스릴러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 큰 사건들과 계속되는 반전도 스토리가 워낙 탄탄하기에 어색함이 없고 글도 술술 읽힌다.  바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도 구입하여 읽어버렸다. 둘 다 재밌어!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미미여사의 팬이라면 기욤 뮈소를 좋아할 확률이 높다. 너무 내 생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