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할 걸 그랬어 (김소영) - 사라지지 않은 독서의 힘 그리고 책방 해외에서 리디북스 셀렉트를 시작하고 유일한 단점이 있다. 다양한 책을 원없이 볼 수 있게 되자 어렵게 책을 구입하던 올챙이 시절을 잊어버린건지, 앞의 몇 페이지를 읽고 흥미를 못 느끼면 덮어버리는 것이다. 그 부분에서 인내심을 갖고 몇 페이지 더 나아가면 정말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하기도 한다는 걸 알면서도 이런 나쁜 습관이 생겨버렸다. 고쳐야지 생각하던 차에 가벼운 마음으로 펼친 이 책은 놀랍게도 술술익히는 것이었다, 그것도 만만치 않은 메세지들과 함께. 솔직히 정말 오랜만에 내 취향의 글을 읽었다. 지루할 틈 없이 읽히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다. 아나운서라는 알려진 사람이 저자라는 걸 모르고 그냥 읽었다면 어떻게 생각했을까. 책을 다 읽어갈 때 쯤 저절로 깨닫게 된 건, 아 이 사람은 책을 정말 많이 읽.. 세바시 강연 - 상대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방법 (조용민 구글 매니저) 모든 세바시를 보고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분의 15분은 너무나 배울점이 많았기에 공유해본다. 먼저 마켓터의 자세는.. 일단 좋은 컨텐츠를 준비한다. 그것을 즐길 환경도 함께 준비하는걸 잊지 말자. 깊이 있는 고민을 하다보면 고객에게 제공할것은 매우 많다. 소비자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자. (초반 친구의 데이트 노하우, 병원에서 나온 한국노래 예를 생각해 볼것.) 생색내지 않는다. 5G 시대의 마케팅은 어떨까. 개개인의 성향에 대해 더 많이 분석할 수 있게 된다. 훨씬 고도화 된 Personalized marketing이 시작된다. 잊지 말아야 할것은, 항상 이 모든 마케팅의 시작은 고객에 대한 마켓터의 고민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고민은 소비자를 향해 있어야 한다. (BTS 항공권..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한근태) - 내공으로 꽉찬 고수들의 삶의 태도 요즘 즐겨보는 유튜브 신사임당 채널에 나온 저자를 보고 작가의 책을 찾아보았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청울림 선생님도 이 책 리뷰를 하시는게 아닌가! 허접한 자기계발서일리 없겠구나 하며 신나게 읽기 시작했다. 재밌는 점은, 누가봐도 최고의 학벌을 가진 저자 스스로가 대기업도 그만두며 남들이 보기엔 무모한 도전을 통해서 본인이 원하는 삶을 아주 천천히 쟁취해 냈다는 사실이다. 내가 흥미롭게 본 몇몇 부분을 얘기해 보자면, 학교 선생과 학원 강사 중 누가 더 치열하게 공부할까 라는 대목이 있다. 저자는 확률적으로 학원 선생이라며 그들은 늘 평가 받기때문일거라고 말한다. 맞는거 같다. 그들은 학교 선생처럼 안정적인 직업이 아닐뿐더러, 대부분은 더 유명한 학원 강사가 되어 훨씬 많은 돈을 버는 목표도 가지고 있.. 에고라는 적 (라이언 홀리데이) - 에고라는 허영심에 맞서 어떻게 성공해야 하는가 내가 이 책을 쓰는 이유는 내가 남에게 가르침을 줄 만큼의 어떤 지혜를 얻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인생의 결정적인 전환점에 설 때마다 이런 책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려면 나는 어떤 길을 가야 할까?" - 프롤로그 내게는 별로 해당사항이 없는 책이라고 처음에 생각했다. 늘 겸손하고 말을 아껴라 라는 부모님 가르침에 나는 오히려 자신감을 기르는 것을 노력해 왔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 몇년, 사업을 시작하고 책을 읽으며 스스로 점점 발전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내 안에서 오만함이 자라고 있었나 보다.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할 때 뭔가 나 스스로에 대해 불편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강민호) - 내가 파는 것은 물건이 아니라 가치 마케팅은 모든 일의 기본이라고 한다. 시중에는 마케팅 관련 책들이 어마어마하게 많고 그 중에서 좋은 책을 고르려면 꽤 심사숙고 해야한다. '미리보기' 옵션으로 책을 슥 들러보는데 몇 페이지 넘기지 않고 바로 구입할 수 있었던 책이다. 월급쟁이에서 세일즈로 직업을 바꾼 나는 조금이라도 유용한 조언을 구하고자 이 책을 구입했던거 같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화려하고 써먹을만한 정보가 아니다. 저자가 계속 강조하는 메세지는 "거래보다 관계, 유행보다 기본, 현상보다 본질" 이다. 책에선 결국 이 메세지를 강조하며 설명하고 있다. 세일즈맨은 곤란하고 힘든 과정을 매일 거치게 된다. 하루하루 마음을 다잡고 기본을 잊지 말아야하는데 그 때마다 마음에 담고 있어야 할 주옥같은 메세지들이다. "고객은 가치 .. 반미샌드위치 미국에서 베트남 음식은 꽤나 특별하다. Pho는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인들에게 해장음식으로 자리잡은지 오래고, 그 외 다른 지역에도 베트남 식당은 하나쯤있다. Las Vegas 에도 Pho식당은 여러개 있다. 나에겐 가보고 싶고 더 먹어보고 싶은 나라다. Bhan mi sandwich도 인기다. 조금 유명하다 싶은 큰도시 샌드위치 가게에는 이제 반미샌드위치가 있다. 꽤 맛있다. 나는 그래도 많이 알려진 편인 Lee's Sandwich에 자주 간다. 베트남 샌드위치와 드링크가 완전 맛있다. 여기서 파는 바게트는 많이 맛있는 편이고. 얼마전엔 꽤나 맛있는 베트남 식당을 찾았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앞의 두메뉴 말고도 다른 베트남 음식도 팔고 있다. 토마토수프를 베이스로 한 한그릇 음식을 시켰는데 개운하면서 깊.. 리디북스 셀렉트 - 해외신용카드 가능! 너무 기다려왔던 소식이다. 늘 넘기기만 했던 리디북스셀렉트! 나답지 않게 리디북스에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었다. $6.99 라는 가격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느껴진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이제 더 많은 책을 맘껏 읽을 수 있다. 신난다! 첫 날 다운로드 한 책들은.. - 나의 한국현대사 (유시민) - 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 이번 한해 가장 많이 읽고 깊이 읽어보자. 파이팅!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이상건) - 나의 첫번째 책 부자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게 2013년 즈음이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미국에 살고 있었던 나는 한국 책 서점에 들러 기웃거리다 이 책을 발견했었다. 생각해보면 돈이라는 주제의 첫 번째 책으로 이 책을 읽게 된 건 행운이었다. 자극적인 제목의 수많은 재테크 책 중에서 이 책을 골랐으니 말이다. 빨간 표지의 이 책을 10번도 넘게 읽었고, 몇 달전 파란색으로 새 단장한 개정판을 또 구입하게 되었다. 저자의 말처럼, 책 안의 핵심 메세지들은 꽤나 격동적인 13년이 지났음에도 큰 변화가 없다. 돈이 뭘까. 우리집은 유독 돈 욕심이 없는 집이었다. 월급쟁이 아버지와 알뜰한 어머니 아래에서 자랐지만, 감사하게도 받고만 자랐고 제대로 돈 교육이라는 건 받아본 적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 내 첫 통장을 만들어서 관리.. 이전 1 2 3 4 다음